"이런 男 흔치 않아"…박나래도 "합격!" 외친 '허니제이♥' 예비신랑 ('나 혼자 산다') [MD리뷰]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최근 결혼, 임신 사실을 밝힌 허니제이(35·본명 정하늬)가 예비 신랑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23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선 대세 댄서 허니제이의 결혼, 임신 소식과 관련 궁금증을 파헤치는 시간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무지개 모임에 첫 임산부가 탄생했다. 솔직히 아무도 몰랐지? 나만 몰랐던 거 아니지?"라며 허니제이의 겹경사 소식을 언급했다.

이에 박나래는 "경사 났네, 경사 났어"라고 기뻐하며 "저희도 몰랐고, 본인도 실감이 안 날 거 같다"라고 얘기했다.

뜨거운 축하를 받으며 등장한 허니제이는 "실감이 안 나다가 이제 조금 난다"라고 입을 뗐다.

'예비 맘' 허니제이는 "태명은 '러브'다"라고 밝히며 "사실 2세 이름을 미리 지어놨었다. 그 이름이 '러브'다. 그랬는데 태명이 된 거다. 막연하게 2세 이름을 '러브'라고 짓고 싶다고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 아기가 생긴 다음에 남편 되실 분이 바로 '러브'라고 부르더라. 그래, 너는 '러브'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허니제이는 "진짜 신기한 게 (남자친구가) 절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 얘기를 자꾸 하더라"라고 운명 같은 인연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친구가 밥을 먹는데 생선을 다 발라서 제 밥 위에 딱 올려주는 거다. 처음 봤다. 생선 발라주는 남자"라고 예비 신랑의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이에 박나래는 "이런 남자 흔치 않다"라며 합격을 외쳤다.

"예비 신랑이 어떤 면에 반했다고 하느냐"라는 질문에 허니제이는 "저도 잘 모르겠다. 제가 되게 착해 보였다고 했다. 친구들과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누가 물을 쏟았길래 제가 그걸 아무 말 없이 휴지를 돌돌 말아 닦았더니, 착해 보였다고 그랬다"라고 답하기도.

코드 쿤스트는 "이미 좋아하니까, 뭐든지 예뻐 보인 거다"라고 짚었다.

앞서 16일 새벽 허니제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친구의 존재를 밝히며 "올해가 가기 전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깜짝 발표,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그는 "얼마 전 저희 둘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라고 임신 소식까지 알려 팬들을 놀라게 했다.

허니제이는 지난해 케이블채널 엠넷 '스우파'에 출연하며 대세로 떠오른 댄서다. 그가 리더로서 이끄는 홀리뱅은 해당 프로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허니제이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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