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음주운전…김새론·임성빈·서예진·리지·박시연에 이번엔 허찬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또 음주운전 사건이 불거졌다.

보이그룹 빅톤 멤버 허찬(26)이 지난 20일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허찬은 당일 오전 지인들을 만나 술을 마신 뒤 귀가하기 위해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돼 강남경찰서에서 조사 받았다. 소속사는 허찬의 활동 중단도 발표했다.

허찬은 SNS를 통해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 드린다"면서 "대중과 팬 분들께 모범이 되어야 하는 공인으로서 제 행동에 더 책임감을 가졌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찰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큰 실망감을 안겨드리게 되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하루 하루 후회와 자책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멤버들과 소속사, 팬들에게도 사과한 빅톤 허찬은 "이번 일로 여러분들이 받으신 상처와 실망감의 몇 배를 더 뼈저리게 느끼고 깊이 뉘우칠 것이며,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을 향한 모든 비난과 질책들을 마음 속에 새기고 앞으로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마음 깊이 반성하며 살아가겠다"는 말도 했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연예인들의 음주운전 사건이 끊이질 않고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배우 김새론(22)이 음주운전으로 물의 빚은 바 있다. 김새론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오전에 음주운전을 하다 변압기 등 주변 시설물을 들이받는 등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김새론도 SNS를 통해 사과문을 내고 "5월 18일 오전 8시경 강남에서 공공기물을 파손하는 사고를 냈다. 당시 저는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새론은 "촬영 중인 작품과 준비하던 작품의 제작에 차질을 드리게 되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분들을 비롯한 제작진에게도 너무나 죄송하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제가 저지른 잘못에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너무나 부끄럽다.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이 밖에도 여러 방송을 통해 얼굴 알렸던 공간디자이너 임성빈(39)이 지난 2월, 2018 미스코리아 '선' 출신 방송인 서예진(25)이 지난 1월, 걸그룹 애프터스쿨 및 오렌지캬라멜 멤버 리지(본명 박수영·30)가 지난해 5월, 배우 박시연(본명 박미선·43)이 지난해 1월에 각각 음주운전을 저질러 물의 빚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새론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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