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경기 연속 안타'에도…STL 도노반 그랜드슬램에 팀은 4-5 역전패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김하성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0이다.

김하성은 2회말 1사 1루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초구부터 과감하게 카디널스 선발 잭 플래허티의 공을 노렸다. 초구를 받아쳐 안타를 쳤다. 1사 1, 2루가 됐다. 루이스 캄푸사노가 중전 안타를 쳐 2루 주자 조쉬 벨이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4회말 두 번째 타석과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모두 헛스윙하며 삼진 아웃당했다. 8회말에 2사 1루 상황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와 2회 1점씩 뽑아냈다. 이어 5회말 1점을 뽑아내며 3-1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7회초 카디널스의 브랜던 도노반이 역전 그랜드슬램을 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매니 마차도의 1점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4-5로 패배했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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