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유재석 때문에 금연 실패한 사연은? 유재석 "진짜 피울 줄 몰랐다" (‘짐종국’)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지석진이 유재석 때문에 금연에 실패했다고 고백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는 ‘토크는 고 반복, 운동은 저 반복… (Feat. 유재석, 지석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게 금연에 성공했다고 밝힌 유재석은 “석진이 형한테 미안한 게 석진이 형도 독하게 마음을 먹고 한 달을 금연을 한 적이 있다”라며 지석진에게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나는 그때 흡연을 할 때인데 내가 담배를 피우려고 편의점에서 사서 두 개를 피우고 남은 걸 그냥 석진이 형 차에 놓고 내렸다”라며, “석진이 형이 담배 안 피우니까 가져가라고 했는데 내가 그냥 다시 가기 귀찮아서 ‘혹시 모르잖아 형 피워’ 그러고 갔다”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유재석은 “난 진짜 피울 줄 몰랐다. 그런데 석진이 형이 그날 다시 피웠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지석진은 “이게 웃긴 게 화나는 일이 있었다. 차에 딱 타자마자 한 20분을 고민하다가 하나인데 어떠냐 싶어서 라이터를 막 찾았다. 옆에 떨어진 게 하나 있더라. 그래서 하나 피웠다”라며 담배를 다시 피우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지석진은 “한 대를 딱 피우고 나서 그날 안 피웠다. 금연 이렇게 하면 되지 그러다가 다음날 아침에 행복해서 미칠 거 같더라. 왜냐면 (차에) 내려가면 그게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지석진은 “나하고 약속을 했다. 하루에 하나만 빼서 피우자. 그래서 아침마다 그게 나의 행복이었다. 18개 있었으니까 18일 동안 피우고 나서 며칠 동안은 참았다”라며, “그런데 그 아침에 한 가치의 행복이라는 게 사라진 거다. 어느 날 갑자기 편의점에 가서 담배를 샀다”라고 고백하며 유재석을 탓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 영상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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