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1,600억' 초신성 19세 MF...맨유-첼시-리버풀 영입 경쟁↑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주드 벨링엄(19, 도르트문트)을 향한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출신으로 미드필더다. 초신성으로 평가받은 벨링엄은 기본적으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지만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벨링엄은 186cm의 좋은 신체 조건에도 볼을 다루는 기술과 드리블이 뛰어나다.

벨링엄은 2019-2020시즌에 버밍엄 시티에서 활약하며 재능을 인정받았고 다음 시즌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벨링엄은 곧바로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에서만 32경기에 나섰고 올 시즌도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벨링엄의 활약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벨링엄은 코펜하겐과의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득점을 하며 3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을 터트린 최초의 영국 10대 선수가 됐다.

벨링엄은 맨시티와의 2차전에서도 득점을 선제골을 터트렸다. 비록 역전을 당하며 경기는 내줬지만 득점력까지 갖춘 벨링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벨링엄은 정말 뛰어난 선수다”라고 칭찬을 했다.

자연스레 벨링엄을 향한 빅클럽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첼시, 리버풀, 맨유가 벨링엄 영입을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벨링엄은 내년 여름에 가장 인기 있는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첼시는 벨링엄 영입을 위해 1억 파운드(약 1,600억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리버풀도 벨링엄 영입으로 중원 세대 교채를 바라고 있고 맨유도 최근 영입 리스트에 벨링엄의 이름을 올렸다”라고 덧붙였다. 맨유와 리버풀 모두 큰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벨링엄은 “도르트문트는 나에게 정말 많은 걸 해줬다. 처음 왔을 때 큰 환영이 있었고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도 주었다. 지금 미래를 생각하는 건 무례한 행동이다”라고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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