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지 KB금융스타 3R 단독선두, 4개월만에 통산 2승 도전, 2위와 1타 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정윤지가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정윤지는 1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 6689야드)에서 열린 2022 KLPGA 투어 KB금융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1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8번홀, 13~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전날 단독 3위서 두 계단 상승했다. 5월 말 E1채리티 오픈서 무려 5차 연장 혈투 끝에 생애 첫 승을 거둔 뒤 4개월만에 통산 2승을 노린다. 공동 2위 이소영, 박민지(이상 1언더파 215타)에게 1타 앞섰다.

정윤지는 KLPGA를 통해 "첫홀에 첫 퍼트 미스로 보기로 시작하면서 아쉽고 화도 났는데 그래도 그런 이후에 차분히 플레이를 하자고 생각하다 보니 이렇게 타수를 줄일 수 있었던 것 같다.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려고 노력했다. 1,2라운드와 공략법이 달랐다. 1,2라운드 때는 티샷을 공격적으로 했는데 오늘은 홀 상황에 따라 뒷바람이 불면 안전하게 하기도 했다"라고 했다.

난코스다. 정윤지, 이소영, 박민지 외에 언더파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는 선수는 없다. 박지영이 1오버파 217타로 4위, 유해란, 서연정, 임희정, 박채윤, 홍정민이 3오버파 219타로 공동 5위, 한진선, 임진영, 이소미, 김민주, 지한솔, 이지현3가 4오버파 220타로 공동 10위다.

[정윤지. 사진 = 이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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