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김남일, 정말 예민보스. 어느 정도냐면…" 헉(오케이)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KBS 아나운서 김보민이 남편인 축구선수 출신 축구감독 김남일이 예민보스라고 밝혔다.

김보민은 6일 오후 방송된 KBS2 '오케이? 오케이!'(이하 '오케이')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보민은 "제 고민은 남편이 정~말 예민 보스라는 거다! 예를 들면, 시계 초침 소리도 싫어해서 저희 집에는 그런 시계가 없다. 그리고 주변 환경 변화를 안 좋아해서 가는 식당만 가고, 길을 잘못 찾으면 진짜 예민해진다. 청각, 후각, 미각도 다 예민하다. 성격 자체가 예민하다"고 털어놨다

김보민은 이어 "항상 '선수 때만 예민하고 지도자가 되면 덜 예민하겠지' 했던 건 저만의 착각이었던 것 같다. 근데 사실 제 직업도 굉장히 예민한 직업이잖아. 저도 그런 직업을 갖고 있는데 집에 가서도 그게 연이어서 되니까 저도 이제 힘들 때가 생기는 거지. 예민보스 남편에게 맞추는 게 진짜 어렵다"고 토로했다.

한편, '오케이? 오케이!'는 고민이 있는 전국 방방곡곡의 사연자들을 찾아가 고민을 상담해 주는 힐링 토크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오케이? 오케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