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혁 "누나·형 호칭, 예의 없는게 아니라 선배님들 동의하셨을 때만…오해말길"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이진혁이 31일 공개된 멜론 스테이션 내 박선영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영화음악 프로그램 ‘영화& 박선영입니다’에 출연해 음악은 물론이고 연기, 예능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진혁은 최근 발매된 다섯번째 미니앨범 ‘5ight’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컴백 소감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진혁은 ‘영화& 박선영입니다’의 첫 아이돌 단독 게스트다.

올해로 데뷔 8년차에 접어든 이진혁은 “음악방송 현장에 가면 이제 띠동갑 후배도 있다”며 어느새 ‘선배 라인’이 된 소감을 솔직하게 밝히며, ‘영화& 박선영입니다’에 출연한 만큼 앞으로 영화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특히 새 앨범과 관련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일명 ‘고자극 섹시미’ 콘셉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에 이어 타이틀곡 후보를 두고 고심했던 이야기, 이진혁 본인의 어린 시절 감정이 반영된 ‘토이(TOY)’,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정글(Jungle)’ 등 수록곡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있었던 에피소드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진혁은 ‘오자토크’ 코너를 통해 음악 뿐 아니라 연기 활동에 대한 열정도 어김없이 보여주며 “부족함이 있지만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진혁은 현재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노사연, 이금희 등 대선배 방송인들과도 완벽한 ‘케미’를 완성하며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노사연, 이금희에게 ‘누나’라고 부르며 남다른 친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이진혁은 “누나, 형 호칭은 예의 없는 것이 아니라 선배님들이 동의하셨을 때만 부르는 것이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이진혁은 추천 영화로 ‘헬로우 고스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꼽으며, 좋아하는 영화 이야기에 ‘폭주’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사진 = 멜론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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