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오마이걸 멤버 미미가 정체성에 혼란이 온 이유를 밝힌다.

31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라스온 킹'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가수 김완선, 오마이걸 미미,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 방송인 파트리샤, 조나단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지난 2015년 오마이걸로 데뷔한 미미는 팀 내에서 카리스마를 내뿜는 래퍼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에는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을 통해 지치지 않는 에너지와 하이텐션, 통통 튀는 예능감을 선보이며 예능 대세로 급부상했다.

최근 녹화에서 미미는 "다른 멤버들이 '라디오스타'에 나간다고 할 때는 편하게 하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막상 제가 출연하니까 떨려 죽겠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미미는 오마이걸로 활동하면서 경험했던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털어놓았고, 데뷔 후 인생 최대 고비를 맞이했던 순간부터 소속사에서 철저히 관리했던 금기사항까지 이야기했다.

특히 미미는 오마이걸의 '몽환돌' 콘셉트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요정 이미지를 벗어던진 댄스 무대를 '라디오스타'를 통해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또 미미는 음악방송 무대 비하인드도 들려줬다. 그는 엔딩 요정에 도전했다가 흑역사를 생성한 만취 무대가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미미는 유튜버 밈PD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하고 싶은 걸 해보자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라고 유튜브를 하게 된 계기를 밝힌 미미는 "최근 정체성에 혼란이 왔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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