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무가' 정경호, 극악무도 빌런 변신…박성웅과 3번째 호흡 [공식]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성웅과 정경호가 영화 '대무가'에서 신들린 열연을 예고했다.

'대무가'(감독 이한종)는 용하다 소문난 전설의 '대무가' 비트로 뭉친 신(神)빨 떨어진 세 명의 무당들이 각자 일생일대의 한탕을 위해 프리스타일 굿판 대결을 펼치는 통쾌한 활극.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한 '대무가'는 그동안 다뤄진 무당 소재 작품과는 달리 힙한 비트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프리스타일 굿판 배틀, 10주 단기속성 무당학원, 취업계의 블루오션 무당 등 신선하고 독특한 설정으로 가을 극장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장르 불문, 캐릭터 불문하고 완벽한 연기력을 선보이는 박성웅, 양현민, 류경수, 정경호의 새로운 조합도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든다.

먼저, 누아르부터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연기를 선보여 온 박성웅은 '대무가'에서 유아독존 한때 최고의 스타로 잘 나갔지만 지금은 신(神)빨 대신 술빨로 버티는 마성의 무당 마성준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영화 '스물' '극한직업', 드라마 '홍천기' '오늘의 웹툰'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오가며 다채로운 캐릭터 스펙트럼을 확인시킨 양현민은 백발백중 1타 무당을 꿈꾸는 스타트업 무당 청담도령을 연기하며 극의 활기를 불어넣는다.

영화 '인질' '브로커'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등의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보여준 류경수는 인생 한방을 노리고 무당학원 10주 단기속성 코스를 등록한 취준생 무당 신남을 연기한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은 정경호가 굿판을 통해 50억 원을 손에 넣으려는 극악무도한 빌런 손익수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자극한다.

특히 박성웅과 정경호는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 이어 '대무가'까지 3번째 호흡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늘(31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대무가' 굿판을 앞둔 3명의 무당 마성준, 청담도령, 신남의 비장한 모습과 함께 서슬 퍼런 눈빛으로 한 곳을 응시하는 손익수의 강렬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당신의 한을 흥으로! 신(神)들린 무당들의 한.판.대.결'이라는 카피가 더해져 신박한 캐릭터들이 풀어낼 듣도 보도 못한 굿판 배틀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사진 = 판씨네마㈜]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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