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윤 "처음 만난 사람과 뽀뽀할 수 있어" (썸핑)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웨이브(Wavve) 초자극 연애 리얼리티 예능 '썸핑'에서 개그우먼 엄지윤이 처음 만난 사람과 뽀뽀할 수 있다고 고백한다.

26일 공개되는 '썸핑' 4회에서는 '남녀 메기' 불리며 썸남썸녀 6인 사이에 새롭게 투입된 최재원과 이채린이 본격적으로 '썸토피아'에 녹아드는 모습이 그려진다.

연애 프로그램 사상 최강의 비주얼로 화제를 몰고 있는 최재원과 이채린 역시 '썸토피아'에 오기 전, 썸에서 할 수 있는 스킨십에 대한 설문조사에 답변을 적었다. 이들의 답변 역시 어김없이 플러팅 미션 리스트에 추가됐고, 그중 '머리에 뽀뽀'가 눈길을 끌었다. 썸남썸녀들은 "머리에 뽀뽀? 강렬하긴 하다", "상상하니 너무 웃겨"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조세호는 "머리에 뽀뽀하는 게… 별로예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엄지윤은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처음 보는 사람한테도 할 수 있을 것 같아"라며 "제 기준에선 스킨십의 범주에 안 들어가요"라고 의견을 냈다. 하지만 이미주는 "내 생각에는 남녀가 서로 안고 있다가, 키 큰 남자 분 쪽에서 여자 분 머리에 해 주는 그런 뽀뽀"라며 "가벼운 베이비 키스 같은 그런 느낌?"이라고 다른 해석을 내놓으며 '머리 뽀뽀'에 대한 열띤 논쟁이 펼쳐졌다.

결국 조세호는 '플러팅 장인' 강승윤에게 "같이 영화 보다가 여자분 이마에 뽀뽀해주는 장면 좀 재연해 봐요"라고 요청했고, 강승윤은 기대에 부응하는 명품 뽀뽀 연기를 선보여 조세호에게 "바로 그거야"라는 과몰입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다소 잔잔했던 썸토피아에 엄청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 '메기남녀' 최재원과 이채린이 투입되자마자 곧바로 미션이 주어졌다. '최재원과 이채린은 썸남썸녀들 중 지금 이 자리에서 바로 데이트 상대를 골라 함께 나가라'는 미션이었다. 썸토피아에 뉴페이스들이 도착한 지 3시간 만에 주어진 미션에 썸남썸녀 8인 모두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하지만 뜬금없는 메기들의 선택에 썸 캐처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 데이트 중 우연히 플러팅 미션인 뽀뽀를 하게 된 메기 데이트 커플까지 생겨나 썸 캐처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엄지윤은 "난 처음 보는 사람과도 뽀뽀할 수 있어… 너무 재밌어, 썸핑"이라고 외쳤다. 과연 이 커플은 첫 만남부터 뽀뽀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또한 메기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남녀 4인은 쓸쓸히 숙소에서 술 한 잔을 기울이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때 갑자기 떨어진 썸 머니(플러팅 미션 성공 시 떨어지는 베네핏)에 이들은 "이것들이…"라며 참을 수 없는 분노를 표출했다. 이들을 이토록 분노케 만든 상대는 누구인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 = 제이패밀리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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