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류승수 “집에 계속 뱀 출몰… 살모사, 능사 잡은 적 있어” (‘라스’)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제주에 살고 있는 배우 류승수가 집에 출몰하는 뱀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알아두면 쓸데있는 신비한 잡학사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게스트로는 배우 류승수, 김규리, 김호영과 전 야구선수 유희관이 출연했다.

이날 제주살이에 대해 묻자 류승수는 “서귀포 안덕에 살고 있다”며, “안덕은 수국이 유명하고 집 앞에 산방산이 보인다. 자연이 너무 아름답다”며 자랑했다.

하지만 곧이어 류승수는 “자연이 너무 아름다운 만큼 집에 계속 뱀이 출몰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류승수는 “제주도 가기 전에 뱀 공부를 되게 많이 했다. 미리 집게, 물통도 준비하고 있었다”라며, “독사인 살모사 한 마리 잡고, 능사도 한 마리 잡았다. 뱀을 포획하면 죽이면 안 되고 잡아도 안된다. 불법이다. 내가 산방산에서 방사를 해줬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류승수는 “우리 아파트에 29가구가 살고 있는데 뱀이 나타나면 다 나를 부른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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