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한바다에 취직한 대가 치르나… 전배수 찾아간 백지원 (‘우영우’)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백지원이 전배수를 찾아가 곧 박은빈이 진경의 혼외 자식임을 밝히는 기사가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17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5화에서는 한바다 대표 한선영(백지원)이 우영우(박은빈)의 아버지 우광호(전배수)를 찾았다.

한선영은 우광호에게 “한바다 직원용 회원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리조트들이 전국에 몇 군데 있어. 가고 싶은 곳 어디든 골라서 영우랑 한두 달 푹 쉬다 와. 유급휴가다 생각하고”라며 영우와 함께 잠시 떠나있기를 권유했다.

꼭 이렇게 해야겠냐는 우광호에게 한선영은 “지금이야 내가 막아줄 수 있지만 일단 기사 나가고 나면 우변한테도 기자들이 몰려들 거야. 잠잠해질 때까지만 숨어있어. 그다음에 한바다로 복귀하면 되잖아”라고 달랬다.

그러자 우광호는 “복귀? 태수미 혼외 자식이라는 게 온 세상에 알려진 다음에 한바다에 복귀하라고? 그런 꼬리표를 달고 영우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겠어?”라며 화를 냈다.

이에 한선영은 “아니 한 번은 허락한다고 했잖아. 태수미 잡는데 우변 써먹는 거 한 번은 허락한다며. 한바다에 취직시켜준 대가라더니 왜 말을 바꿔?”라며 되려 어이없어했다.

우광호가 “다른 방법은 없어? 언론에 터뜨리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은 없냐고”라고 물었지만 한선영은 “나도 생각 많이 했어. 지금으로써는 이게 내가 우변이랑 선배한테 해줄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야”라며 자리를 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오는 18일 최종화를 남겨둔 가운데 우영우가 태수미(진경)의 혼외 자식이라는 것이 세상에 밝혀지게 될지, 그리고 태수미는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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