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빚투' 마이크로닷, 복귀 예고 "짧은 미래에 음악 전달 예정"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9)이 복귀를 예고했다.

마이크로닷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잘 지내시죠? 열심히 지내며 언젠간 짧은 미래에 음악을 전달드릴 예정. hope you doing fine too. 더 멋진 모습으로 맨"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마이크로닷의 모습이 담겼다. 마이크로닷은 잡티 하나 없이 매끈한 피부와 밝은 미소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 2018년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빚투 논란이 터지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2020년 9월 싱글 앨범 '프레이어(PRAYER)', 지난해 6월 정규 2집 '마이 스토리(My Story)'를 발매하는 등 꾸준히 복귀를 시도했다.

한편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지난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약 3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도주했다. 2019년 부친 신 씨는 징역 3년, 모친 김 씨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두 사람은 형기를 마치고 뉴질랜드로 추방됐다.

[사진 =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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