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첫째→둘째는 화장실서 출산…'고딩엄빠2' 강효민, 세 번째 남편과는 거친 몸싸움 [MD이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14세에 엄마가 된 강효민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고딩엄빠2'에선 중학생 때 임신하게 된 강효민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강효민은 중학생 때 임신해 첫 아이를 낳았다. 어린 나이에 육아의 짐이 무거웠던 그녀는 나이가 조금 많은 이혼남을 만났다. 하지만 두 번째 남자친구는 스토커에 가까운 집착을 보였다. 이후 그는 두 번째 남자친구와도 이별을 했다. 하지만 그 남자의 아이가 생긴 것.

하지만 강효민은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몰랐다. 결국 막달이 되어 화장실에서 둘째를 출산하게 됐다. 강효민은 "화장실을 갔는데 그 배가 아닌줄 알고 119를 불렀다. 출산한 저를 보고 놀라서 어떻게 임신한 걸 몰랐냐고 했다"라며 "초기에는 3개월간 생리까지했다. 당시 외할머니도 편찮으시고 친구 관계도 안 좋아서 생리불순이 온 줄 알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강효민의 엄마 신인순은 "저도 20살에 임신을 해서 아이를 낳았다. 저와 같은 처지라 이해할 수 있었다"고 했다. 신인순 또한 강효민이 첫 아이를 임신했을 당시 아이를 가졌고, 강효민의 첫 아이는 같은 나이의 삼촌이 생겼다.

이후 강효민은 세 번째 남자를 만나 혼인신고를 했다. 그는 현재 24세에 10살과 5살 아들, 세 번째 남자 사이에서 생긴 26개월과 9개월 딸이 있는 4남매의 엄마였다. '고딩엄빠' 출연 사상 최다 인원 가족이 화면에 등장해 한층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효민은 혼인신고를 하고 세 번째 남편과 네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사소한 말다툼으로 시작해 결국 몸싸움까지 할 정도로 격하게 부부싸움을 했고, 이를 10살 첫 아이가 고스란히 지켜봐 모두를 마음 아프게 했다.

[사진 = MBN 방송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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