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한나 아기 아빠’ 33살 래퍼, 총기난사 혐의 기소 “최대 징역 9년”[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가수 리한나(34)의 남친이자 아기 아빠인 래퍼 에이셉 라키(33)가 지난해 11월 친구에게 총기를 사용한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15일(현지시간) 롤링스톤에 따르면, 조지 개스콘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사는 래퍼의 반자동 총기 난사 혐의를 발표했다. 라키의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9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개스콘은 성명에서 "공공장소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것은 대상자뿐 아니라 할리우드를 방문하는 무고한 방관자들에게도 비극적인 결과로 끝날 수 있었던 심각한 범죄"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 사건의 증거를 철저히 검토했고, 특수 총기 혐의를 추가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라키 대리인은 논평 요청에 즉시 답변하지 않았다.

앞서 로스앤젤레스(LA) 경찰국은 지난해 11월 6일 밤 10시15분쯤 할리우드 지역에서 두 지인 사이 말다툼이 벌어진 가운데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고 발표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에이셉 라키와 다른 남성 2명은 도주했다.

한편 리한나와 라키는 지난 5월 첫 아이를 얻었다. 이들은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낳았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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