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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탈퇴' 김가람, 학폭 논란 직접 해명 "그때의 나 미워하고 싶지 않아" [전문]
22-08-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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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르세라핌을 탈퇴한 김가람이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김가람은 10일 지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김가람입니다.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너무 많이 늦었지만, 그동안 제 입장을 말씀드릴 기회가 없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는 제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기에 과거의 행동으로 인해 그동안 달려온 꿈이 깨질까 봐 솔직히 겁이 났던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저를 향한 많은 비난이 더 무서웠다"며 "그리고 저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제 입장을 솔직하게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를 때리거나 폭력을 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강제전학을 당한 적도 없다. 술과 담배를 한 적도 없다. 누군가를 괴롭히고 왕따를 시킨 적도 없다. 저는 그냥 일반적인 학생이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가람은 중학생 때 학교폭력대책자취위원회 5호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 "중학교 1학년 3~5월에 A가 친구들 뒷담화와 다른 친구의 속옷 입은 모습이 찍힌 사진을 업로드하면서 벌어지게 됐다"며 "저는 피해 친구를 도와준다는 생각에 유은서에게 따지게 되었고 그러던 중 욕설도 하게 됐다. 그때 저는 다수와 소수의 차이점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기에 유은서에게 따지는 행위가 잘못이라는 생각을 깊게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때 피해 친구를 도와주는 것이 의리라고 생각했었고, 저희 행동이 의기롭게만 느껴졌기에 심각성을 알지 못했다. 이제와 돌이켜 보면 참 많이 미숙하고 철이 없었다"며 "그 시절 저에게는 친구 관계가 가장 중요했고 친구와의 시간들이 가장 즐거웠던 나이였다. 그 당시의 저의 방법은 잘못됐고 여러 실수와 서툰 행동은 있었지만 그때의 저를 미워하고 싶지는 않다. 부모님은 도움이 필요하고 어려움에 있는 친구를 모른 척하지 말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는데 저 역시 지금, 이 순간에도 그 뜻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가람은 "저는 앞으로의 삶이 빛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려고 한다. 데뷔는 제가 꿈을 위해 싸워온 시간들이었다. 데뷔 후 2주간은 저에겐 꿈만 같은 순간이 되었지만 제 인생에서 결코 잊지 못할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저는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 그리고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저의 소중한 팬분들께 한없이 감사하다. 팬분들이 끊임없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김가람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협의록을 함께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김가람은 2018년 4월 말에서 5월 초, A가 뒷담화를 했다는 이유로 인근 초등학교와 SNS 대화방을 통해 욕설과 협박을 했다. 위원 7명의 전원 찬성으로 가해자로 명시된 김가람은 출석인정 5호 특별교육 1일 6시간 조치를 받았다. 김가람의 부모님 또한 특별교육 5시간 조치가 내려졌다.

한편 김가람은 지난 5월 르세라핌으로 데뷔했으나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 하이브와 쏘스뮤직은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이를 부인했고 김가람은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데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이후 약 두 달 만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팀을 탈퇴했다.


▲이하 김가람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가람 입니다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많이 늦었지만, 그동안 제 입장을 말씀드릴 기회가 없었습니다. 저는 제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기에 과거의 행동으로 인해 그동안 달려온 꿈이 깨질까 봐 솔직히 겁이 났던 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저를 향한 많은 비난이 더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제 입장을 솔직하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1. 저는 누군가를 때리거나 폭력을 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2. 강제전학을 당한 적도 없습니다
3. 술과 담배를 한 적도 없습니다
4. 누군가를 괴롭히고 왕따를 시킨 적도 없습니다
5. 저는 그냥 일반적인 학생이었습니다

학폭위 사건은 중1 3~5월달에 유은서가 친구들 뒷담화와 다른 친구의 속옷 입은 모습이 찍힌 사진을 업로드하면서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피해 친구를 도와준다는 생각에 유은서에게 따지게 되었고 그러던 중 욕설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다수와 소수의 차이점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기에 유은서에게 따지는 행위가 잘못이라는 생각을 깊게 하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그때 피해 친구를 도와주는 것이 의리라고 생각했었고, 저희 행동이 의기롭게만 느껴졌기에 심각성을 알지 못했었습니다. 이제와 돌이켜 보면 참 많이 미숙하고 철이 없었습니다.

그 시절 저에게는 친구 관계가 가장 중요했고 친구와의 시간들이 가장 즐거웠던 나이였습니다 그 당시의 저의 방법은 잘못되었고 여러 실수와 서툰 행동은 있었지만 그때의 저를 미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부모님은 도움이 필요하고 어려움에 있는 친구를 모른 척하지 말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는데 저 역시 지금, 이 순간에도 그 뜻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저는 앞으로의 삶이 빛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려고 합니다.

데뷔는 제가 꿈을 위해 싸워온 시간들이었습니다 데뷔 후 2주간은 저에겐 꿈만 같은 순간이 되었지만 제 인생에서 결코 잊지 못할 시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저는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저의 소중한 팬분들께 한없이 감사합니다 팬분들이 끊임없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 꼭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년 8월 10일 김가람 드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가람 지인 SNS]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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