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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언니' 진서연 "바에서 알바, 만취 진상이 유리컵 씹기도" ('라스')[종합]
22-08-1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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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진서연이 열정 가득한 인생을 돌아봤다.

10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배우 진서연, 최덕문, 박명훈, 박경혜가 출연한 '흥행 메이트' 특집으로 그려졌다. 네 사람은 오는 31일 개봉 예정인 영화 '리미트'에 함께 출연한다.

이날 진서연은 '헬스 마니아'답게 남다른 등 근육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저는 진짜 소리를 많이 지른다. 운동하면서 소리 참는 게 진짜 변태"라며 우렁차게 소리 지르는 영상을 공개했다.

진서연은 양치승 트레이너와 하루 4시간씩 운동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운동 메이트로는 소녀시대 수영과 배우 한효주, 성훈 등을 꼽으며 "저희끼리 로테이션으로 한다. 제가 할 때는 너무 고통스러운데 남이 고통받는 걸 보면 좀 괜찮아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독전'에서 역대급 빌런으로 활약했던 진서연은 악역의 비법으로 "악당들은 본인을 악당이라고 생각 안 한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그는 "'독전'에서 마약계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4~5살 아이들을 시안으로 삼았다. 눈 뒤집혀서 땀 범벅으로 노는 하이텐션을 참고했는데, 류준열이 너무 무섭다고 '저 안 보면 안되냐'고 하더라"라고 돌아봤다.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도 이야기했다. 진서연은 "우범지대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독립심이 감했다. 알바를 많이 했는데, 중학교 2학년 때 찹쌀떡 장사를 했다. 다른 친구들이 전철역·동네를 돌 때 잔머리가 좋아서 교복을 단정히 입고 아파트 한 동을 돌았다"고 전했다.



아르바이트 중 '센 언니 본능'을 느낀 적도 있었다고. 그는 "대학교 1학년 때 칵테일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만취한 진상 손님이 왔다. 취객이 계산 못하겠다며 유리컵을 씹어 먹더라. 근데 말없이 쳐다보니까 (취객이) 동공지진했다. 바로 112에 신고해서 계산하고 가셨다"는 일화를 밝혔다.

진서연은 남다른 연기 열정도 드러냈다. 신인 시절 '전설의 고향'에 출연했었던 그는 "겨울에 소복을 입고 계곡에 들어가서 너무 힘들었다. 와이어까지 찼는데, 나 빼고 다른 배우들은 결국 울면서 그만 뒀다. 감독님이 그때 감동해서 다음 작품에 캐스팅을 약속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가수 아이유를 인상 깊었던 상대 배우로 언급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에픽하이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진서연은 "'독전'이 끝난 지 얼마 안 됐을 때라 사람들이 저를 잘 못 쳐다봤다. 근데 아이유가 저를 똑바로 쳐다보고 연기하는 거다. 괜히 아이유가 아니다 싶었다. 제가 순간 동공지진이 일어났다"며 감탄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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