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수상한 미행까지…건물주의 이중생활 ('법대로 사랑하라')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수상한 이중생활을 펼친다.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극본 임의정, 연출 이은진)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이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2,5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노승아 작가의 웹 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줄 이은진 감독의 연출과 삶에 대한 통찰력이 남다른 임의정 작가의 깊이 있는 대본이 더해진 드라마로 2022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법대로 사랑하라' 제작진은 9일 수상한 건물주로 분한 이승기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승기는 작품에서 전직 ‘괴물 천재’ 검사이자 현직 웹소설 작가인 건물주 김정호로 등장, ‘로코 황제’다운 스윗함은 물론 스마트함과 카리스마, 코믹까지 다채로운 팔색조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컷 속 파란 추리닝을 입은 이승기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주의를 경계한 채 빗속을 뚫는 계단 액션을 선보여 비범함을 자아낸다. 또한 카키색 추리닝의 이승기는 심각한 표정으로 은밀한 통화를 진행하며 비밀스러움을 배가시키는 것. 더불어 추리닝 패션을 벗고 흰 셔츠에 검정 슈트로 멋을 낸 이승기는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누군가를 미행하고 있어 귀추를 주목시킨다. 과연 ‘천상계 스펙’을 자랑하는 전직 ‘괴물 천재’ 검사 김정호(이승기)는 왜 검사를 그만두고 수상한 행보를 이어가는 것인지 김정호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승기는 ‘김정호의 비밀스러운 행동 1, 2, 3’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쳐 스태프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이승기는 댕댕미를 발산하는 평소 김정호의 모습과 극히 상반되는 분위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눈빛 하나, 표정 하나에 세심한 신경을 쓰며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그 결과 김정호의 입체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명장면들이 탄생했다.

제작진은 “이승기는 복잡다단한 김정호의 심리를 유연하게 소화하며 몰입도를 극대화시키고 있다”며 “이승기의 천만 가지 표정을 엿볼 수 있는 유일무이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 KBS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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