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날' 이준호→박신혜, 연예계 소문난 냥집사 ★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8월 8일 '고양이의 날'이다. 동물복지운동단체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이 2002년에 고양이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오랜 기간 사람과 함께한 고양이를 위해서 제정한 날로, 매년 이날이 되면 SNS 등에 해시태그를 달아 '고양이의 날'을 축하하고 있다. 때로는 도도하고, 때로는 귀엽고, 때로는 엉뚱해서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고양이. '고양이의 날'을 맞아 이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고양이를 모시고 사는 연예계 소문난 고양이 집사 스타들을 모아봤다.

▲이준호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배우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2PM 멤버 이준호. 그는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소문난 냥집사.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사랑스러운 반려묘 쟈니, 쿠키, 월이, 복이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고양이 별로 떠난 반려묘를 그리워하며 '파인(Fine)'이라는 노래까지 발표하며 고양이에 대한 애정을 보인 바 있다.

▲김희철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은 고양이 희범이의 집사다. 희범이는 팬들이 선물해 준 러시안 블루 종의 고양이로, 지금까지도 애지중지 희범이를 모시고 있다. 김희철은 故 설리의 반려묘였던 고블린을 임시 보호를 하기도 했다.

▲안효섭

SBS 드라마 '사내맞선'을 통해 '배우 안효섭의 재발견' 이라는 평과 함께 글로벌한 인기를 얻게 된 안효섭. 그 역시 '바울'이라는 고양이의 집사다. 안효섭이 털까지 사랑한다는 바울이는 안효섭의 세례명 바오로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유승호

유기묘에 대한 관심으로 8부작 드라마 '상상고양이'에 출연하기도 했고, 길고양이를 후원하기 위해 동물자유연대에서 판매하는 팔찌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는 등 유승호의 유별난 고양이 사랑은 잘 알려져 있다. 유기묘인 심바와 가을이를 입양해 키우고 있는데 이들 때문에 독립을 하게 됐다. 원래 키우던 고양이들이 있었는데 3년 전 유승호가 입양한 심바, 가을이와 사이가 너무 좋지 않아 두 마리를 데리고 독립하게 됐다고 한다. 현재는 어머니가 세 마리를 키우고 있다고 한다.

▲윤균상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집사로서의 일상이 공개되며 '귱집사'라고 불리는 윤균상. 쿵이, 또미, 몽이, 솜이를 고양이 별로 보낸 뒤에 입양한 막내 반이까지 총 네 마리를 키우고 있다. 또 무책임한 반려묘 입양 자제를 호소하는 등 소신 있는 면모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박신혜

달이와 해리, 두 마리의 집사였지만 배우 최태준과 결혼하면서 "우리 집 이제 고양이 네 마리"라고 밝힌 바, 네 마리의 집사가 된 박신혜는 꾸준히 반려묘 소식을 전하며 '팔불출 집사'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선우선

집사의 경지에 올랐다 할 수 있는 배우 선우선. 그녀는 자그마치 10마리 이상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그녀의 고양이 사랑은 영화로도 이어졌는데, 선우선과 그녀의 소울메이트 열두 냥이의 좌충우돌 첫 세상 여행기를 담은 감성 피크닉 무비 '오늘도 위위'로 관객과 만나기도 했다.

[사진=이준호,김희철, 안효섭, 윤균상, 박신혜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사진 DB, 박신혜 인스타그램, SBS '동물농장' 방송화면 캡처, 영화사 오원]

천 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