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케인·호날두 없다' 토트넘 1명·맨유 0명...英 매체 선정 이주의 팀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언더독 팀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영국 매체 ‘더 텔레그라프’는 8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가장 잘한 선수들을 추려 11명 엔트리를 작성했다. 흔히 ‘빅6’로 불리는 빅클럽 6팀 소속 선수는 3명뿐이다.

이 매체는 4-3-3 포메이션을 세우면서 최전방에 대니 웰벡(브라이튼),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를 배치했다. 미드필더 4명은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주앙 팔리냐(풀럼), 모이세스 카이세도(브라이튼), 데얀 쿨루셉스키(토트넘)로 구성했다.

수비진 3명은 제퍼슨 레르마(본머스),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아론 히키(브렌트포드)가 자리했다. 골키퍼는 마크 트레버스(본머스)가 맡았다. 이주의 팀 감독은 브라이튼 사령탑 그레이엄 포터가 선정됐다.

전체 11명을 소속팀 별로 구분하면 풀럼, 본머스, 브라이튼이 각 2명씩 배출했다. 풀럼과 본머스는 이번에 2부리그에서 승격한 팀들이다.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 9위였다. 나머지 5명은 맨시티, 뉴캐슬, 토트넘, 아스널, 브렌트포드에서 1명씩 나왔다.

지난 2021-22시즌에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는 1라운드 이주의 팀이 뽑히지 않았다. 손흥민은 1라운드에서 1도움을 추가했으며, 살라는 1득점을 기록했다. 득점 3위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이름도 볼 수 없었다. 호날두는 1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남기지 못했다.

감독까지 포함해 12명 중 최다 인원 배출팀은 브라이튼이다. 브라이튼은 7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까지 에이스로 뛰던 마크 쿠쿠렐라, 이브 비수마를 각각 첼시, 토트넘으로 떠나보냈음에도 맨유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겨왔다.

[사진 = 더 텔레그라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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