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렇게 생길 수가 있지'...'입이 쩍' 벌어진 선수들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국가대표 미남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을 실제로 본 양 팀 선수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남자가 봐도 멋있는 배우들이었고 선수들은 두 배우에게 반해버렸다.

연예계 대표 절친인 배우 이정재, 정우성이 야구장에 떴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지난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와 시타를 진행한 뒤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응원했다.

그들의 등장하자 "와~ 이정재 정우성이다"라는 함성 소리가 관중석에서 들려왔고 야구장을 찾은 야구팬들은 박수를 보내며 반갑게 맞이했다.

마운드에 오른 이정재가 와인드업을 한 뒤 힘차게 공을 뿌렸고 공은 포수 미트가 아닌 정우성의 몸 쪽으로 날아왔다. 그러자 시타를 하던 정우성이 두 팔을 벌리며 이건 아니라는 표정을 지으며 마운드로 달려갔고 벤치클리어링 퍼포먼스를 했다. 이렇게 둘은 마운드 위에서 손을 맞잡고 악수와 포옹을 하며 시구 시타 이벤트를 마쳤다.

그리고 팬들과 선수들에게 인사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한 이정재, 정우성에게 팬들을 열광했다.

하지만 이날 가장 눈에 띄었던 건 선수들의 표정과 반응이었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경기 시작 전 국민의례를 마치고 3루 원정 더그아웃 쪽에서 입장했다. 바로 앞에서 실물을 본 키움 선수들은 깜짝 놀랐다. 외국인 선수도 코칭 스태프들도 두 배우의 잘생김에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특히 김성진은 '와~'라는 소리와 함께 입을 크게 벌리며 깜짝 놀라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깜짝 놀라긴 LG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시구 시타를 마친 이정재와 정우성이 1루 홈 더그아웃쪽으로 퇴장했다. 바로 앞에서 실물을 본 LG 선수들도 시선을 떼지 못한 채 환한 미소로 박수를 보내기 바빴다. 이정재는 자신들을 반갑게 맞이해준 LG 선수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시구에 사용했던 공을 던졌고 김윤식이 이 공을 받았다. 그러자 LG 선수들이 웃으며 "윤식아. 가문의 영광이다. 가보로 간직해라"라며 즐거워했다.

보통 미모의 여배우나 걸그룹 시구 때 눈을 떼지 못하는 경우가 가끔 있지만 남자 배우 시구 시타 행사에 이런 반응은 처음이었다. 그만큼 남자가 봐도 멋있는 배우가 이정재와 정우성이었다.

한편 이정재와 정우성은 영화 '헌트' 홍보차 시구 시타 이벤트에 참석했다. 두 배우는 LG 트윈스 유니폼에 영화 제목 '헌트'와 개봉일인 '810'을 백 넘버로 넣고 열정적인 홍보를 펼쳤다. '헌트'는 이정재가 연출과 주연을 맡은 영화로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영화다.

[이정재 정우성 실물을 직접 본 양 팀 선수들이 깜짝 놀라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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