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박찬호 '득녀'…"남은 인생 딸 위해 살겠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찬호가 득녀했다. 박찬호는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KIA는 5일 박찬호의 득녀 소식을 전하며 "박찬호의 부인 이하얀 씨는 5일 오후 1시52분 광주광역시 수완W여성병원에서 몸무게 2.36kg의 여아를 출산했으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결혼해 첫 아이를 얻은 박찬호-이하얀 부부는 야구의 ‘야’와 호랑이의 ‘호’를 합쳐 태명을 ‘야호’로 불러 왔으며, 아직 아이의 이름은 짓지 않았다.

박찬호는 "첫 아이라서 너무 떨렸는데, 건강하게 아이를 낳아준 아내에게 정말 고맙고, 고생 많았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면서 "내 남은 인생 모두를 딸을 위해 살겠다고 다짐했다. 또 가정과 그라운드에서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박찬호는 올 시즌 82경기에 출전해 86안타 2홈런 32타점 49득점 22도루 타율 0.274 OPS 0.689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KIA 타이거즈 박찬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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