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황의조 섭외한 '뭉찬2', "다음 목표는 손흥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뭉쳐야' 시리즈의 아버지 성치경 CP가 '뭉쳐야 찬다 2' 1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말했다.

JTBC ‘뭉쳐야 찬다 2’는 전국 제패를 목표로 달려가는 스포츠 전설들의 축구 여정을 통해 짜릿한 승부의 맛을 선사하고 있다. 전국 제패라는 높은 목표를 두고 있는 만큼 숨겨진 축구 능력자를 찾기 위해 방송 사상 최초로 축구 오디션을 개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어쩌다벤져스’가 마침내 창단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뭉쳐야’ 시리즈를 탄생시켰던 성치경 CP가 1주년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눈길을 끈다.

먼저 성치경 CP는 “‘뭉쳐야’ 시리즈를 시작한 게 어느덧 3년이 됐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은퇴한 레전드 선수들이 출연하는 ‘뭉쳐야 찬다’와 달리 ‘뭉쳐야 찬다 2’는 각계에서 묵묵히 활약하는 비인기 종목 선수들을 전면에 앞세운 어찌 보면 무모한 도전이었다”며 “다행히 많은 분이 사랑해주셔서 1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보냈다.

무엇보다 ‘뭉쳐야 찬다 2’를 통해 새롭게 각광 받는 비인기 종목 선수들이 늘어났던 바, 성치경 CP는 이에 대해 “대한민국에 이토록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있고 이들의 스타성을 많은 분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 더욱 뿌듯하다”고 답했다. 이어 “한 번도 주목받지 못했던 종목의 선수들이 자신의 종목을 불릴 때마다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작진도 함께 응원하고 있다”고 ‘어쩌다벤져스’ 멤버들을 향해 든든한 응원의 메시지까지 건넸다.

그런가 하면 ‘뭉쳐야 찬다’ 시리즈 이후로 수많은 스포츠 예능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뭉쳐야 찬다 2’는 대표 스포츠 예능 자리를 지키며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과연 시간이 지나도 여전한 사랑을 받고 있는 ‘뭉쳐야 찬다 2’만의 비결은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성치경 CP는 이에 대해 “진정성”이라고 대답해 관심을 모은다.

성치경 CP는 “원조 맛집이 늘 문전성시를 이루는 것처럼 ‘뭉쳐야 찬다 2’ 역시 원조 스포츠 예능이기 때문에 사랑을 받는 것 같다”며 “승부에 대한 진심,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의 대표격인 감코진(감독+코치진), 적재적소에 예능감을 더해주는 김용만, 김성주까지 예능과 축구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훌륭한 조합이 원조 맛집의 특별 레시피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유쾌함을 선물할 색다른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고. 앞서 루드 굴리트를 비롯해 황희찬, 황의조, 지소연, 조소현, 정우영 등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글로벌 축구 스타들과의 만남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터. “글로벌 축구 스타 특집의 다음 목표는 손흥민 선수”라며 야침찬 포부를 밝힌 성치경 CP는 “언제든지 꼭 한 번 찾아주시는 날 기다리고 있겠다”고 덧붙여 ‘어쩌다벤져스’와 손흥민의 만남을 기대케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특집과 축구 레전드의 방문, ‘뭉쳐야 찬다 2’ 월드컵까지 더욱 재미있고 놀라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던 성치경 CP는 “다양한 재미요소로 늘 앞서가는 ‘뭉쳐야 찬다 2’가 되겠다”고 해 다음 이벤트에 대한 호기심도 증폭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성치경 CP는 “전국 제패 이후엔 세계 조기축구 도장깨기로 나아가야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가늠이 되지 않는다. 전국 제패 후에도 ‘뭉쳐야 찬다 2’가 사랑받는다면 글로벌 버전도 고민해 보겠다”고 앞으로의 계획도 공개해 흥미를 돋웠다. 또한 “‘뭉쳐야’ 시리즈로는 3년, ‘뭉쳐야 찬다 2’로는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시청자분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늘 새롭고 재미있는 방송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정신 바짝 차리고 더욱 열심히 만들겠다”는 굳게 다짐해 더욱 업그레이드 될 ‘뭉쳐야 찬다 2’를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뭉쳐야 찬다 2’의 첫 돌잔치는 7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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