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밤무대 전전하던 시절…"넌 인기가수 될 것" 예언한 선배는? ('마이웨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트로트 귀재' 강진과 '레전드' 태진아와의 유쾌한 만남이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공개된다.

가요계의 원조 차트 역주행의 아이콘 강진은 히트곡 '막걸리 한잔', '땡벌'로 많은 사랑을 받기까지 무려 20년이란 시간을 인내해야 했다. 긴 무명 시절을 겪는 동안 그의 곁에는 70년대 인기 걸그룹 '희자매' 멤버 출신 아내 김효선이 있었다.

강진을 응원해 준 사람은 가족뿐이 아니었다. '트로트 황제' 태진아도 강진의 성공을 일찍이 알아본 소중한 인연 중 한 명이다. 강진이 밤무대를 전전하던 시절, 가수라는 부푼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한 젊은 날의 그의 설움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태진아는 "(강진은) 꼭 인기가수가 될 것"이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좋은 날이 있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찐'한(?) 선배였다. 태진아가 '1호 가수'로 강진을 점찍었던 이유가 공개된다.

또한 두 사람은 뜻밖에 공통점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바로 가요계 대선배 나훈아와의 깊은 인연이 있는 것이다. 명실상부 강진의 메가 히트곡 '땡벌'은 사실 나훈아가 부른 노래였고, 태진아의 히트곡 '옥경이'도 사실은 나훈아가 원곡자였다는 것. 흥미로운 삼각관계의 전말은 방송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31일 오후 9시 10분 방송.

[사진 = TV CHOSU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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