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얼굴 부기? 1시간이면 뺀다"→"♥주상욱, 시키면 다 한다" ('편스토랑')[MD리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차예련이 부기를 빼는 비법 음료부터 해장라면까지 다양한 레시피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차예련이 '안주'를 주제로 한 45번째 메뉴 개발 대결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예련은 아침부터 한숨을 내쉬며 식탁 위 술병들을 치웠다. 전날 남편 주상욱과 술잔을 나눴던 것. 차예련은 "얼굴이 너무 부었다. 어떻게 하느냐"며 걱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면서 차예련은 물에 녹차 티백 2개를 우려낸 뒤 설탕 두 스푼을 넣었다. 차예련은 "정말 촬영가는 길 1시간 만에 빠지더라"며 "녹차랑 설탕이 만나면 부기 빼주는 데 제일 좋다. 1등이다"고 뿌듯하게 말했다. 녹차와 설탕이 만나면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나와 이뇨 작용을 해줘 부기가 빠진다고.

차예련은 "요즘 아이돌이나 연예인들, 배우들이 많이 먹더라"고 말했다. 스페셜 MC를 맡은 아이돌그룹 프로미스나인의 백지헌은 "오늘도 샵에서 마셨다"고 공감을 표했다.

설탕을 녹이려 부지런히 저으며 차예련은 "색깔도 너무 예쁘다"고 뿌듯하게 말했다. 빨대로 쭉 녹차를 들이킨 차예련은 "크아. 진짜 부기가 얼굴에 싹 사라지는 느낌"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차예련은 "진짜 부기가 정말 빠진다. 여자뿐 아니라 남자도 빠진다"며 "술을 먹어서 약간 해장하는 느낌도 있다"고 멋쩍게 말했다.

이어 차예련은 해장라면을 위해 남편 주상욱을 불렀다. 머리를 긁적이며 나타난 주상욱은 "내가 한번 끓여보겠다"며 해장라면 요리에 나섰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차예련은 "우리 남편은 시키면 다 한다"고 뿌듯하게 웃었다.

주상욱은 라면과 분말수프 위에 잘게 썬 고추와 파, 편의점 김치, 양념게장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어 끓인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4분 30초 돌려 양념게장라면을 완성했다. 여기에 주상욱은 날달걀 하나를 더해 화룡점정을 찍었다.

맛을 본 차예련은 "대박이다"며 엄지를 치켜올렸다. 주상욱 또한 "맛있다"며 자화자찬했다. 그러더니 스태프들에게 "아무나 한 분만 드셔봐라. 거짓말 같지 않으냐. 나는 좀 솔직한 사람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상욱은 "만약에 잘되면 어떻게 하느냐. 잘될 것 같다. 그럼 우승하면 나는?"이라며 "게장이랑 김치도 시원하다"고 출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맞서 차예련은 송송 썬 양파와 곱창을 넣은 곱창 라면을 선보였다. 그러나 주상욱은 "집에서 라면에다 곱창을 구워서 넣어서 먹는 사람이 있겠느냐. 이해가 안 된다. 술 먹고 다음 날 맛간장에 곱창에…"라며 차예련을 견제했다. 그러나 차예련이 검지손가락을 들고 "쉿"이라고 하자 바로 "알겠다"며 즉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상욱은 투덜대면서도 꼬박꼬박 차예련의 말을 들으며 심부름도 완수했다.

완성된 곱창라면을 맛본 차예련은 "곱창전골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주상욱 또한 미간까지 구기더니 "맛있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도 "곱창은 곱창집 가서 먹고 라면은 집에서 끓여 먹자"며 차예련을 견제하더니 자신의 양념게장 라면을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차예련은 토마토주스에 맥주를 섞은 해장 칵테일 '레드아이'를 선보였다. 주상욱은 "토마토주스에 맥주를 넣어서 마시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투덜거렸지만, 차예련이 "맛있다"고 말하자 바로 시식에 나섰다. 맛을 본 주상욱은 "쌉싸름한 게 맛있다. 토마토주스가 퍽퍽한데 거기에 맥주가 들어가니까 약간 묽어지면서 탄산도 있다"며 차예련의 레드아이를 인정했다.

[사진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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