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 "프리미어리거 절친, 내가 선물한 특별한 유니폼 판매" 실명 공개(톡파원 25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전 프리미어리거 조원희가 본인 유니폼을 내돈내산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병현, 조원희는 2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톡파원 25시'에 출연했다.

이에 전현무는 조원희에게 "본인 유니폼을 내돈내산 한 적이 있다고?"라고 물었고, 조원희는 해당 유니폼을 공개하며 "사실 이 유니폼이 나에게 의미가 정말 깊다. 내가 국가 대표로서 마지막 출전 때 입었던 유니폼이다. 보면 런던에서 2009년에 세르비아와 경기했다고 적혀 있다"고 설명했다.

조원희는 이어 "내가 정말 힘들었을 때 제일 잘 해줬던 친구가 있다. 위건 애슬레틱 선수 시절에 만난 에드먼이라는 친구. 에드먼이 '혹시 너의 유니폼을 선물해 줄 수 있어?'라고 하길래 흔쾌히 세르비아 경기 후 선물을 했다. 나도 그 친구한테 받고. 그런데 최근에 내 개인 SNS에 댓글이 하나 달렸다. 외국 사이트에 내 유니폼을 판매하고 있다고"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래서 내가 내 돈 주고, 한 390파운드(한화 약 50만 원) 조금 넘게 주고 샀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이찬원은 "에드먼 선수가 전날 먼저 연락을 했다면서? 그러면 내가 봤을 땐 에드먼 선수가 조원희 선수를 응원하는 지인에게 유니폼을 선물해 생긴 에피소드 같다"고 추측했다.

한편, '톡파원 25시'는 CNN에 특파원이 있다면 우리에게는 톡파원이 있다! 생생한 세계 각국의 현지 영상도 살펴보고 화상앱을 통해 다양한 톡파원들과 깊이 있는 토크도 나눠보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JTBC '톡파원 25시'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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