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영 "결혼 13년 차, ♥심재림 잘생긴 상위 0.001% 남자" ('동상이몽2')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정수영이 '갓벽' 집안을 자랑했다.

25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지난 5월 '나의 해방일지'에서 활약한 정수영이 출연했다.

소문난 예술가 집안이라는 정수영은 도예가 아버지와 음악가 어머니를 뒀다. 그는 시인이자 문화부장관인 할아버지를 소개하며 "할아버지는 '넘사벽'이시다. 수능보러 갈 때 엄마가 다 필요없고 할아버지 문제 틀리면 쫓겨난다고 했었다"고 전했다.

정수영은 동갑내기 연극배우 심재림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한국예술종합학교 CC 출신이라고. 정수영은 "남편이 명작 '오세암'으로 데뷔했다. 백상예술대상 아역상을 받았었다"고 자랑했다.

특히 "남편은 지덕체를 갖춘 완벽한 사람이다. 상위 0.001%"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편이 3개 국어를 하고, 선화예중에서 클래식 기타를 전공했다. 캐나다 유학을 가게 되어 불어까지 한다. 얼굴도 잘생겼고, 결혼 13년 동안 큰 소리 내는 걸 거의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편이 한번이라도 화를 내줬으면 좋겠다. 차라리 화를 내고 끝나면 좋은데, 조목조목 팩트 폭격을 날린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 =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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