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얼얼매콤한 맛 ‘제주 핫팟’ 마라탕 출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올 여름 얼얼하게 매운 마라(麻辣)의 매력에 빠져볼까.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제주 핫팟’에서 중국 사천요리인 마라탕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혀 끝에서 시작해 입 안 가득 퍼지는 얼얼하게 매운 맛, 마라의 매력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신메뉴를 선보인다”며 “여름철 무더위를 잊고 입맛을 돋울 수 있는 메뉴로 많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제주 핫팟’의 마라탕은 사골을 6시간 이상 우려내 만든 육수에 훠궈 전문 셰프인 ‘우’가 개발한 특제 소스를 넣어 매운맛, 신맛, 고소한 맛과 향이 한데 어우러져 마라탕 본연의 감칠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해산물과 소고기 3종이 출시되어 취향대로 선택해 즐길 수 있으며 매운맛도 3단계로 입맛에 따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만8,000원부터.

마라탕은 각종 고기와 채소, 식재료 등을 넣어 맵게 끓여 먹는 요리로 중국 사천 지역 뱃사공들이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즐겼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자로 마(痲)는 저리다 혹은 마비되다, 라(辣)는 맵다, 탕(燙)은 뜨겁다는 뜻으로 특유의 혀가 저리게 매운 맛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볶음요리로 마라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마라샹궈와 꿔바로우도 함께 선보인다.

마라샹궈는 소고기와 각종 채소를 매콤한 마라 소스에 한데 볶아낸 요리로 깊은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가격은 3만2,000원.

얇게 저민 돼지고기에 반죽을 입혀 튀긴 후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여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꿔바로우도 함께 맛볼 수 있다. 가격은 2만2,000원.

매일 저녁(5시~10시) 선보이며 주말에는 점심(11시30분~3시)에도 맛볼 수 있다.

‘제주 핫팟’은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 정통 훠궈로 즐길 수 있어 미식가들 사이에서 꼭 가봐야하는 맛집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편 중식당 ‘차이나 하우스’를 비롯해 중식 부문 총괄셰프인 빈센트 웡은 총 81회에 걸쳐 미쉐린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인 레이 가든뿐 아니라 샹그릴라 호텔 그룹의 총괄셰프로서 중국 내 15개 호텔 오픈에 참여했던 37년 경력의 셰프다.

[사진 = 롯데관광개발]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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