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올래?' 첼시, 'EPL 우승 2회' 맨시티 수비수 아케 영입 확정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첼시가 나단 아케(27, 맨시티) 재영입을 앞두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첼시가 아케 영입을 확정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라며 아케가 친정팀 첼시로 돌아간다고 전했다.

아케는 네덜란드 출신 중앙 수비수다. 어릴 적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와 잉글랜드 첼시 유스팀에서 성장한 자원이다. 2012년에 첼시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러나 존 테리, 게리 케이힐 등 내로라하는 선배들과 경쟁해야 해서 레딩, 왓포드, 본머스로 임대 이적했다.

결국 2017년에 본머스로 완전 이적해 그곳에서 꽃을 피웠다. 2020년 여름에는 맨체스터 시티 러브콜을 받아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가 키운 선수를 맨시티가 데려가 주전급으로 성장시킨 셈이다.

아케는 맨시티에서 2020-21시즌,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했다. 2020-21시즌에는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 트로피도 들었다. 그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케는 다시 첼시로 돌아가려고 한다. 첼시는 기존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을 스페인 FC바르셀로나로 이적시켰다. 또 다른 수비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와 마르코스 알론소 역시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불거졌다. 새로운 수비 믿을맨을 찾고 있는 첼시는 옛 선수였던 아케를 재영입해 수비진을 보강하려 한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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