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틴 출신' 김민경 주연, 웹드 '콜때리는 그녀들' 공개…"진상고객이 내 친구?"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알고 보니 진상 고객이 내 친구?"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IHQ와 컨택센터 아웃소싱 전문기업 유베이스가 함께 만든 웹드라마 ‘콜때리는 그녀들’(이하 '콜때녀') 1~3부(총 9부작)가 11일 공개됐다. ‘콜때녀’는 IHQ 신규 OTT(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바바요(babayo)’와 유튜브 채널 바바요, 유베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 ‘UBASE’에 동시 편성됐다. 유베이스는 콜센터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웹드라마 도전에 나섰다.

‘콜때녀’는 전 걸그룹 프리스틴 출신의 김민경(수연 역) 과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에 출연했던 오혜수(예진 역), 영화 '보스턴 1947'(주연 하정우, 임시완)과 웹드라마에서 활동했던 신인 조아영(다은 역)이 주연을 맡았다.

‘콜때녀’는 실제 유베이스 고객센터를 배경으로 상담사들의 우정과 일상이 코믹하게 펼쳐지는 내용이다. 이번에 공개된 1~3부에서는 대학 시절부터 절친 사이였던 수연과 다은이 유베이스 상담사로 일하는 와중에 이른바 ‘진상’ 고객에게 항의 전화를 받는다. 고객은 괌 여행권을 받기 위해 맛도 없는 ‘고수맛’ 초코칩을 300상자나 사먹었는데, 알고 보니 이벤트는 과자 제조사의 실수였고, ‘진상’ 고객은 절친 예진이었던 것.

IHQ는 “예진이 친구들 몰래 여행권을 받으려고 하는 해프닝과 다은의 전 남자친구 스토리, 세 사람이 우정을 회복하는 과정까지 코믹하게 그려질 예정”이라며 “IHQ과 유베이스의 기획력과 밤부네트워크의 제작능력이 극대화된 웰메이드 웹드라마”라고 밝혔다.

유베이스 영업마케팅총괄 이관섭 전무는 “청장년층 구직자와 유베이스에서 근무하는 상담직원 대다수가 MZ 세대이기에 그들에게 좀 더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컨텐츠로 웹드라마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상담 직무와 컨택센터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꿔 가고, 유베이스와 함께 일하는 1만 2000명의 직원들에게도 직무에 대한 자부심과 회사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드라마 ‘콜때녀’는 짧은 콘텐츠를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하기 위해 모두 5분 가량의 숏폼으로 제작됐다.

[사진 = IHQ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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