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서 남자로 바꿔줘서 고마워” 35살 엘리엇 페이지, 넷플릭스에 감사인사[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성전환 수술을 받은 엘리엇 페이지(35)가 넷플릭스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리즈에서 바냐 하그리브스 역으로 출연 중에 그는 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했다. 시즌3에서 그의 성별이 어떻게 바뀔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넷플릭스는 그를 바냐 하그리브스에서 빅터 하그리브스로 바꿨다.

그는 4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에서 “빅터는 처음부터 항상 깊은 반향을 일으켰다. 이것의 가장 특별한 것 중 하나가 어떻게 다루어지는가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과거 트위터에 “가족이 된걸 환영한다. 빅터. 당신이 여기에 있어 정말 기쁘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엘리엇 페이지는 최근 데이트 앱에 가입하며 새로운 사랑의 상대를 찾아나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2014년 동성애자임을 밝힌 페이지는 4년 뒤 캐나다 출신 무용가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다. 그러나 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한 후 두 달여 만에 포트너와 이혼한 바 있다.

포트너와 이혼 이후 데이트 앱을 통해 새로운 사랑을 찾게될지 주목된다.

[사진 = AFP/BB NEWS, 엘리엇 페이지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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