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뷰티 사업가 변신…"뷰티멘토로 성장할 것" [전문]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서효림이 뷰티 사업가로 변신했다.

서효림은 4일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제가 이번에 화장품을 만들었다"고 밝히며 "직업상 메이크업을 자주 하다 보니 피부관리가 무엇보다 최우선이였다. 그러다 결혼 후에 아이를 낳고 나니 피부가 더 예민해지고, 조이가 있다 보니 아이를 위한 화장품을 만들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다가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중함과 여러 가지 고민 끝에 아이들을 위한 화장품은 제가 좀 더 공부하고 실력을 쌓아서 만들어야겠다고 결론을 내고, 일단은 제게 맞는 화장품들을 하나씩 만들어볼까 한다"라고 덧붙였다.

서효림은 "모든 것이 처음이라 택배 박스는 어디서 사야 하는지 고민하면서 화장품 연구원분들과 회의를 하고 의견을 내고 여러 가지의 일을 하다 보니 사업하시는 분들이 존경스러웠고,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점점 더 멋진 뷰티 멘토로 성장하는 모습 꼭 보여드리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서효림은 지난 2019년 배우 김수미의 아들인 나팔꽃 F&B 정명호 대표와 결혼, 2020년 딸을 출산했다.

▲ 이하 서효림 인스타그램 전문.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할까,

지난 한주 동안 고민하다가 호흡 한번 하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여러분, 제가 이번에 화장품을 만들었어요

어릴때부터 기초 스킨케어에 관심이 많아서 다양한 제품들을 써봤고,색조화장은 눈썹하나 못그리는 제가 피부에는 항상 자신이 있었어요.

또 직업상 메이크업을 자주 하다보니 피부관리가 무엇보다 최우선이였죠.

그러다 결혼 후에 아이를 낳고나니 피부가 더 예민해지고, 조이가 있다보니 아이를 위한 화장품을 만들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다가 이 일을 시작하게 됐어요.

신중함과 여러가지 고민끝에 아이들을 위한 화장품은 제가 좀 더 공부하고 실력을 쌓아서 만들어야겠다고 결론을 내고, 일단은 제게 맞는 화장품들을 하나씩 만들어볼까 해요

피부는 결국에 수분이다! 라고 제 피부를 통해 배웠고, 제가 지금까지 15년을 꾸준히 쓰고 있는 제품도 수분베이스 제품이예요.

기능성 화장품도 좋지만, 결국 수분이 부족하면 아무리 좋은걸 발라도 흡수하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첫 제품을 수분스틱을 출시하게 됐고,

주위에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신덕분에 이렇게 제품이 나왔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 한 글자 한 글자 쓰면서도 어떻게 전해야 제 마음이 표현될지 떨리기만 하는데요. 그래도 용기를 갖고 한발자국씩 저만의 진솔함으로 천천히 걸어가려해요.

모든것이 처음이라 택배박스는 어디서 사야하는지 고민하면서 화장품 연구원분들과 회의를 하고 의견을 내고 여러가지의 일을 하다보니 사업하시는분들이 존경스러웠고,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점점 더 멋진 뷰티 멘토로 성장하는 모습 꼭 보여드릴께요

[사진 = 서효림 인스타그램]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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