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영 "술 취한 딘딘, 내게 '오늘 달라보인다'고…무슨 일 생길 뻔" 폭로 ('미우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 절친 가수 딘딘과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민, 딘딘이 여사친 신지, 조현영과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딘딘은 "중학교 때 조현영과 2주 사귀었었다"고 고백했고, 조현영은 "나는 기억이 안나는데 딘딘이 계속 말을 하니까 그랬나보다라고 하는 거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딘딘은 김종민과 신지를 향해 "혼성그룹이 너무 신기하다. 지방 내려가서 술도 마시고 그럴 거 아니냐? 우리는 조현영이 술을 아예 못 마신다. 내가 술 마시고 싶을 때 불러낼 일이 없다. 그래서 일이 없다"고 얘기했다.

이를 듣던 조현영은 "사실 뭔 일이 생길 뻔한 적이 있다. 그 때 내가 맨정신이어서 다행이었다"며 "딘딘이 많이 취한 날, 같은 동네라서 택시를 같이 타게 됐다. 그런데 딘딘이 자꾸 택시 안에서 '오늘 예뻐 보인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딘딘은 "나는 '오랜만에 만나서 예쁘다, 달라 보인다'고 했다. 그런데 조현영은 거기서 기분이 상한 거다. 택시에서 내 뺨을 정말 세게 때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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