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8-1 제압→단독 7위 도약, 서튼 감독 "롯데 팬 응원 항상 감동"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롯데 팬들의 응원 항상 감동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8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공동 7위에서 단독 7위로 한 계단 도약에 성공했다.

이날 롯데의 선발 '에이스' 찰리 반즈는 6⅓이닝 동안 투구수 98구,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8승(5패)째를 손에 넣었다.

타선에서는 한동희가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그리고 황성빈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전준우가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볼넷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래리 서튼 감독은 "오늘 반즈가 올스타급 활약을 보여줬다. 하루 더 휴식을 가져간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구속도 좋아졌고, 변화구 제구도 좋았다. 경기 초반 타자들이 활약하며 득점 지원을 해주면서 반즈가 더 자신감 있는 모습을 마운드에서 보여줬다"며 에이스의 역투에 박수를 보냈다.

계속해서 서튼 감독은 "어제(1일) 아쉽게 진 패배였지만, 오늘 선수들이 다시 힘내서 승리로 이끌어줬고, 내일 다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겠다"며 "서울에 있는 롯데 팬분들 많이 오셔서 열정적으로 응원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 항상 감동"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롯데 한동희가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무사 1루서 2점홈런을 친 뒤 서튼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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