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상, 김희철에 "女면 다 되는 男 막장 가사. 공감가지 않아?"(힛트쏭)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작곡가 윤일상이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에게 너스레를 떨었다.

윤일상은 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일상은 '신나는 리듬 하지만 막장 가사 윤일상 힛-트쏭' 8위로 DJ DOC가 1996년 발표한 '겨울 이야기'를 꼽았다.

이에 가사를 살펴보던 김희철과 김민아는 '외로움을 달래줄 그런 여자 어디 없나 남아 있는 이 겨울이 따뜻하게'라는 겨울이라도 같이 보낼 다른 여자를 찾는 찌질남의 이야기에 경악했고, 윤일상은 "추우니까"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아는 이어 "아니 빌드업이 좀 이상한데? 왜 굳이 마지막에 저 가사가 들어간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희철 또한 "그렇다. 마지막 가사만 없으면 순정남 이야기인데 넣으니까 여자면 다 되는 남자의 이야기 같다"고 동감했다.

이를 들은 윤일상은 김희철에게 "공감 가지 않아?"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십세기 힛-트쏭'은 대한민국 가요사가 고스란히 담긴 KBS의 올드 케이팝 프로그램을 소환하고 재해석하여 대중이 원하는 뉴트로 가요의 갈증을 해소하는 신개념 뉴트로 음악 차트쇼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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