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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홈런 FA 재수생과 제2의 이승엽의 시련…한 남자에게서 멀어진 두 남자
22-06-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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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한 남자에게서 멀어진 두 남자가 있다.

제2의 이승엽이라고 불린 KIA 외야수 김석환, 작년 0홈런 굴욕에 올해 FA 재수 시즌울 보내는 KIA 베테랑 외야수 나지완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두 사람은 김종국 감독의 시즌 운영 구상에 당분간 들어오긴 어렵다.

김종국 감독은 29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김석환에 대해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한다. 지금 1군 타자들이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콜업해야 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한다”라고 했다. 나지완을 두고서는 “2군에서 좀 더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라고 했다.

김석환은 2017년 2차 3라운드 24순위로 입단한 23세 좌타 거포 유망주다. 이승엽을 길러낸 박흥식 전 KIA 2군 감독이 김석환의 스윙이 마치 이승엽과 비슷하다고 한 적이 있었다.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수식어인 걸 감안하면, 김석환의 잠재력이 엄청나다는 의미다.

김종국 감독은 김석환을 연습경기서 집중 기용하며 가능성을 테스트했다. 올해 잠재력을 터트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시범경기에 이어 4월 내내 엄청난 기회를 줬다. 실제 시범경기서 타점 2위에 오르며 해결사로 성장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풍겼다.

그러나 1군 본 무대에서 안정적으로 활약하기에는 내공이 부족하다는 게 명확히 드러났다. 5월 초에 2군으로 내려갔고, 5월 중순 복귀 이후 1개월간 대타로 뛰었으나 역시 반전은 없었다. 지난 20일자로 2군에 내려간 상태다. 올해 1군 성적은 30경기서 타율 0.141 1홈런 3타점 10득점 OPS 0.470 득점권타율 0.125.



그런 김석환은 29일 퓨처스리그 롯데전서 홈런 두 방을 몰아쳤다. 퓨처스리그서는 강타자다. 14경기서 타율 0.364 3홈런 13타점 12득점 OPS 1.021. 그러나 김 감독은 좀 더 긴 호흡으로 김석환을 지켜보기로 했다.

나지완은 더욱 초라하다. 4월3일 광주 LG전서 경기중반 대타로 투입됐으나 LG가 투수를 교체하자 김 감독으로부터 교체되고 말았다. 4월 5일자로 2군에 내려간 뒤 한번도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퓨처스리그서도 인상적이지 않다. 39경기서 타율 0.221 2홈런 15타점 7득점 OPS 0.694.

지난해 부상과 부진으로 단 31경기에만 출전해 타율 0.161에 홈런 없이 7타점 3득점에 그친 것도 엄청난 굴욕이었다. 커리어 통산 251홈런을 터트린, 일발장타력을 갖춘 우타자의 자존심에 단단히 상처가 났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사실상 1군 기록조차 없다.

현재 KIA 주전 좌익수는 이창진이다. 김석환이 5월 2군에 내려간 뒤 이우성이 잠시 주전을 맡았다가 이창진이 자리를 꿰찬 뒤 1개월 넘게 지키고 있다. 이창진은 48경기서 타율 0.293 5홈런 27타점 22득점 OPS 0.819 득점권타율 0.314로 확실한 실적을 낸다. 2번과 7번 타순을 오가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실적으로 김석환과 나지완이 당장 1군에 올라와서 이창진을 끌어내릴 가능성은 제로다. 김 감독도 두 사람이 2군에서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주지 않는 한 현 체제를 흔들 마음이 없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그래도 김석환에겐 미래가 있다. 그러나 2년 연속 ‘폭망’의 기운이 가득한 나지완은 절망적인 상황이다. 내년이면 38세다. 이대로 반전 없이 시즌이 흘러가면 나지완은 시즌 후 FA 재자격 행사가 문제가 아니라 더 큰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김석환(위), 나지완(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고척돔=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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