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3년8개월만의 쾌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통산 4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인지(KB금융그룹)가 3년8개월만에 정상을 밟았다.

전인지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2, 6894야드)에서 열린 2022 LPGA 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를 쳤다.

11번홀과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2번홀, 4번홀, 6번홀, 9번홀, 1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연이틀 3타씩 잃었으나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1~2라운드서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벌린 게 주효했다.

2018년 10월 인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3년8개월만에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기도 하다. 특히 4승 중 3승(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을 메이저대회서 따냈다.

호주교포 이민지와 렉시 톰슨(미국)이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위, 김효주, 최혜진, 김세영이 1언더파 287타로 공동 5위, 지은희가 이븐파 288타로 공동 10위, 최운정이 1오버파 289타로 공동 16위, 김인경이 2오버파 290타로 공동 21위, 박인비, 이정은5, 신지은이 3오버파 291타로 공동 25위, 고진영이 4오버파 292타로 공동 30위를 차지했다.

[전인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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