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핵심' 정태욱 언제 복귀하나...가마 감독, "FA컵 포항전 기대"

[마이데일리 = 전주 이현호 기자] 대구 FC는 정태욱 복귀만 바라본다.

대구 FC는 25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1-1로 비겼다. 대구는 승점 23으로 6위를 유지했다. 전북은 승점 32가 되어 1위 울산 현대를 7점 차로 추격했다.

원정팀 대구는 세징야, 이근호, 고재현, 케이타, 라마스, 이용래, 황재원, 김진혁, 조진우, 박병현, 오승훈이 선발 출전했다. 벤치에는 정치인, 안용우, 김희승, 장성원, 이태희, 김우석, 최영은이 앉았다. 정태욱은 부상 결장, 이진용, 제카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나선 가마 감독은 “원정에서 선제골을 넣고 승리할 수 있었다. 결과는 아쉽지만 경기력은 칭찬해주고 싶다. 선수들이 각자 무얼해야 하는지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ACL 경기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다. 그 사이에 일어날 변수가 많다. 전북도 변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상으로 결장 중인 주전 수비수 정태욱 복귀를 두고는 “확실한 답은 드릴 수 없다. 부상 치료 때문에 오늘 전북 원정에 데려올 수 없었다. 마음 같아서는 다음 FA컵에 출전시키고 싶다. 대구 돌아가서 정태욱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대구는 29일에 홈구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FA컵 8강전을 치른다.

대구는 올 시즌 리그 원정 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가마 감독은 원정 부진에 대해 “운이 안 좋은 거일 수도 있다. 득점 후에 집중력 흐트러져 실점하는 것도 이유가 된다. 하지만 오늘 전북 원정 경기는 선수들이 다 잘해줬다”고 답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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