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어떡하나'...'루니 제자' 18세 신성, 맨유 아닌 12위 팀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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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유가 루니의 제자 말콤 에비오웨이(18, 더비) 영입전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팀을 향상하기 위해 많은 일을 해야 했다. 지난 시즌 말 새로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취임했지만, 힘든 여름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다"라며 "맨유는 바르셀로나의 프렝키 더 용(25)을 영입하는 데 혈안이 돼 있다. 하지만 그 이적은 시간이 걸린다. 그들은 다른 팀들보다 뒤처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아직 어떤 영입도 하지 못했다. 맨유는 다르윈 누녜스를 놓쳤다. 그리고 이제 18세의 에비오웨이가 더비 카운티 감독 웨인 루니의 전 소속팀으로의 이적을 거부하고 팰리스를 선택했다. 맨유에 더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에비오웨이는 더비에서 주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왔다. 지난 2월 헐 시티전(3-1 승)에서 더비 데뷔전을 치른 에비오웨이는 3월부터 꾸준하게 선발 출전했다. 이번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45라운드 블랙풀전(2-0 승)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유망주 에비오웨이는 맨유와 팰리스의 관심을 받았고 팰리스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잉글랜드의 재능 에비오웨이는 맨유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이번 주에 건강 검진이 완료된 후 팰리스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것은 이미 끝난 일이다"라며 "에비오웨이는 더비를 떠나 팰리스에 합류할 것이다. 계약은 2027년 6월까지 유효하다"라고 전하며 에비오웨이의 행선지를 밝혔다.

맨유는 다음 시즌을 선수단 보강을 해야 하지만, 아직 영입이 없다. 현재, 브렌트퍼드와 계약이 만료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적설이 있다. 또한, 네마냐 마티치와 폴 포그바가 떠나며 부족해진 중앙 미드필더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의 부진으로 수비 문제가 있었던 맨유는 중앙 수비수를 데려오려는 계획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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