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옥주현VS김호영 고소 사태에 동참 "뮤지컬 후배로서 공감"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조권이 옥주현과 김호영의 고소 사태에 뮤지컬 선배들을 향한 지지의견을 전했다.

정선아는 22일 자신의 SNS에 '뮤지컬 1세대 입장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동참 의사를 전했다. 여기에 조권 또한 "뮤지컬 배우 후배로서 선배님들의 말씀에 공감하고 응원하고 지지하고 사랑합니다"라는 댓글을 달면 응원에 함께 했다.

앞서 옥주현은 지난 20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김호영과 네티즌 2명을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옥주현 측 관계자는 21일 "앞으로도 모니터링을 계속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네티즌들에 대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호영의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는 21일 공식 입장을 내고 유감을 표했다. 소속사 측은 "김호영 배우가 지난 14일, 자신의 개인 SNS에 개인적인 내용을 업로드한 일에 있어 이와 관련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최초의 기사가 보도되었고, 이후 무수한 매체에서 추측성 기사들을 잇달아 보도했다. 이후 옥주현 씨 또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만 상황 판단을 하였다는 사실은 이해할 수 없고, 당사 및 김호영 배우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이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있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양측이 갈등 상황에 돌입하자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은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의 법적 공방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고, 여러 뮤지컬 배우들이 이들의 입장문을 게재하며 동참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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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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