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9살 연하 ♥이은주와 1일 1싸움?…'극과 극' 성격 눈길 ('동상이몽2')[MD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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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25년 차 장수 아이돌 신화의 막내 앤디가 아내인 이은주 전 제주MBC 아나운서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합류했다.

20일 방송에선 지난 12일 결혼식을 올린 새신랑 앤디가 제주 신혼생활을 최초로 공개했다. 앤디는 신화 멤버로서는 에릭, 전진에 이어 세 번째로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이은주는 9살 연하이며, 배우 한지민 닮은꼴로 소개됐다.

앤디, 이은주 부부는 2020년 8월 첫 만남을 떠올렸다. 앤디는 "친구 부름에 밥 먹으로 나간 자리에서 제가 많이 늦었다. 친구 재촉에 서둘러 갔더니 아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은주는 당시 앤디가 지각한 것을 두고 "이 사람은 연애할 마음이 없구나 했다"며 "심지어 누가 봐도 술 마신 사람이었다"고 폭로했다.

앤디는 "해장하러 나갔는데 스테이크 집이었다"며 "아내의 첫 인상은 사실 TMI라고 하나, 말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그런데 교제 1년 만에 이별 위기가 찾아왔다. 이은주가 강릉, 안동, 제주 등으로 직장을 옮겨 다니며 이들 부부는 연애 기간 동안 늘 장거리 연애를 해야했다.

앤디는 "제주로 갔을 땐 위기였다. 소통도 잘 안 되고 주말에만 볼 수 있었다"며 "만난 지 1년 만에 이별 위기가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다 앤디가 제주도로 내려갔고 그렇게 두 사람은 결혼까지 하게 됐다. 비혼주의자였던 앤디는 "제주도 납치 뉴스를 봤다. 불안하더라. 그런데 며칠 후 밤 10시쯤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누가 계속 문을 두드린다는 거다. '내가 내려가야겠다'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신혼임에도 '1일 1싸움'을 하고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앤디는 "안 싸우는 날을 찾기가 더 어렵다"고 고백했다.

언제나 밝고 수다스러운 이은주와 달리 앤디는 과묵하고 깐깐했다. 리액션도 거의 없었다. 그런 모습에 서장훈은 "아부지랑 딸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내의 돈 봉투 이벤트에도 앤디는 심드렁했다. 이은주는 섭섭해하다가도 금세 하이텐션을 회복하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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