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실종된 친모 소식에 충격…이상엽 품에서 눈물 뚝뚝 ('이브')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이브'에서 배우 서예지가 이상엽의 품에 안겨 눈물짓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높였다.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이브'(연출 박봉섭/극본 윤영미)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멜로 복수극.

지난 방송에서 이라엘(김선빈 역/서예지)은 계획적이고 치명적인 유혹으로 강윤겸(박병은)의 욕망을 자극해 견고했던 윤겸의 벽을 허물며 복수극의 물꼬를 텄다.

여기에 서은평(이상엽)은 자신을 아들처럼 돌봐준 이태준(조덕현)의 딸 라엘이 인생을 걸고 아버지의 복수를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은평은 라엘에게 자신이 입수한 윤겸의 정보를 공유하고,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해 흥미를 더했다.

이 가운데 오늘(14일) '이브' 측이 공개한 스틸에는 넋을 잃은 라엘과, 그런 그를 챙기는 은평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라엘은 무언가에 큰 충격을 받은 듯 공허한 눈빛을 띤 채 미동조차 하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에 은평은 라엘의 겉옷을 챙겨주는가 하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상태를 살피며 애잔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어진 스틸 속 라엘은 은평의 품에 기대어 눈물을 떨궈 이목을 집중시킨다. 고통을 애써 참는 듯한 라엘의 표정이 관심을 모으는 한편, 은평은 그런 라엘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한층 단단해진 눈빛을 내비쳐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실종된 친모 김진숙(김정영)에 관련된 소식을 듣게 된 라엘의 모습으로, 복수를 위해 자신의 감정을 철저히 다스려온 라엘이 눈물을 흘리는 이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나아가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한 은평이 라엘의 아픔에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증폭된다.

'이브' 5회는 내일(15일) 밤 10시 30분에 전파를 탄다.

[사진 = tvN '이브']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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