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인 "BTS 제이홉·소녀시대 태연·배우 이종석, 내 팬"('주접이 풍년')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나태주가 자신의 유명한 팬들을 공개했다.

나태주는 9일 오후 방송된 KBS2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이하 '주접이 풍년')에 출연해 팬클럽 태주 날개와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나태주 시인은 나태주의 주접단으로 등장했다.

이에 박미선은 "섭외 연락받고 어떠셨냐?"고 물었고, 나태주 시인은 "나태주라는 사람이 일전에 내가 있는 공주까지 찾아왔는데, 아주 성실하고 붙임성이 있더라. 그 나태주가 오라면 가야지"라고 나태주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이태곤은 "팬들 중 유명한 분들이 많다고?"라고 물었고, 나태주 시인은 "BTS(방탄소년단) 제이홉. 소녀시대 태연은 내가 책 보내줬다. 배우 이종석은 여러 번 만났고"라고 답했다.

나태주 시인은 이어 "이종석은 드라마 '학교 2013'에서 내 시를 읽은 인연으로 함께 시집도 출간했다. 그런데 그 책이 중국어로 번역이 되어 중국에도 나갔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은 스타 덕질의 최신 트렌드 '주접'을 바탕으로 한 나이 제한 없는 주접단과 함께 덕질을 탐구하는 '어덕행덕(어차피 덕질할 거 행복하게 덕질하자)' 토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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