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브로커' 고레에다 감독, '나의 해방일지' 재밌게 보고있다고" ('씨네타운')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이주영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한국 작품 사랑을 대신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브로커' 개봉을 앞둔 이주영이 등장했다.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번째 한국 영화인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담았다. 제75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출연 배우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주영은 브로커 일행을 쫓는 이형사 역을 맡아 배우 배두나와 호흡했다. 영화에는 이주영, 배두나, 송강호 외에 배우 강동원, 가수 겸 배우 아이유도 함께 출연한다.

고레에다 감독은 '브로커'의 상현 역을 송강호를 염두에 두고 썼다. 이주영은 "감독님이 송강호 선배님과 정말 오랫동안 이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신 거로 안다"라고 부연했다.

이주영은 또한 "감독님이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재밌게 보고 계신다더라.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좋아하신다. 일본에서 영화 '야구소녀'를 보셨다고 해서 신기했다"라고도 밝혔다.

배우들과의 첫 만남도 돌이켰다. "정말 많이 긴장했다"고 말한 이주영은 "감독님도, 선배님도 긴장됐다. 누만 되지 않고 내 할 바를 잘하려 했다. 소소하게 식사 자리도 가지며 긴장을 풀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영화 '브로커'는 8일 개봉한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