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운, 3년 만 솔로곡 '우리 날씨 맑음' 음원 차트 순항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손동운이 32번째 생일이자 컴백 첫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맞이했다.

손동운은 지난 6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해피 벌스데이(Happy Birthday)' 타이틀곡 '우리 날씨 맑음 (Today's Weather)'으로 주요 음원 사이트 벅스의 실시간 차트 2위로 최상위권에 올랐고, 지니 실시간 차트에도 안착했다. 또한, 이번 앨범에 수록된 5곡 전곡이 벅스 20위권이라는 진입 성적을 기록하며 음원 차트 위 순항을 시작했다.

'해피 벌스데이' 발매를 기념해 손동운은 이날 이기광이 DJ를 맡고 있는 KBS 쿨FM '이기광의 가요광장'에 게스트로 출연, 윤두준과 함께 유튜브로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하며 더 많은 팬들과 특별한 소통을 나눴다.

카운트다운 라이브에서 손동운은 3년여 만의 솔로 컴백을 앞두고 "늘 설레고 긴장된다. 멤버 형들이 많이 도와줘서 기분이 좋다"면서 "이번 앨범은 생일에 발매한다는 기념적인 의미가 있다. 최선을 다해서 만든 앨범이라 제 생일에 여러분들에게도 선물이 됐으면 하는 앨범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피지컬 앨범의 실물도 공개했다. 손동운은 "책 느낌을 내려고 해서 사진과 글을 많이 수록했다. 하이라이트로서 '데이드림(DAYDREAM)' 활동을 할 때 앨범 준비를 병행했는데,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지금 돌아보니 '열심히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차트 위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타이틀곡 '우리 날씨 맑음'에 대해 손동운은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노래를 만들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킬링 포인트는 '바람 쐬러 가자'와 같은 설렘을 유발하는 가사"라고 밝혔다. 뮤직비디오에 대해선 "약 10년 만에 미국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감독님께서 '손동운의 모든 모습을 담아야 한다'고 하셔서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라고 소개했다. 전곡을 자작곡으로 준비한 만큼 수록곡들에도 애정이 묻어났다.

음원 발매 이후엔 '우리 날씨 맑음'의 뮤직비디오뿐만 아니라 'MR은 거들뿐' 영상 등 라이브 콘텐츠 또한 좋은 반응과 함께 손동운의 화제성을 견인하고 있다.

'해피 벌스데이'는 솔로 싱어송라이터 손동운의 성장한 음악 세계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우리 날씨 맑음'을 비롯해 '장마', '편지', '모데라토(Moderato)', '해피 벌스데이 투 미(Happy Birthday to Me)'까지 다양한 감성의 자작곡 5곡이 실렸다.

[사진 = 하이라이트 공식 유튜브 영상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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