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주, 이러니 사랑할수밖에 (지금부터 쇼타임)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 배우 진기주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정의감, 인간미, 열정 넘치는 열혈 순경 고슬해 역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새 ‘로코 여신’에 등극한 진기주가 매회 더해지는 무한 매력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 앞으로 남은 활약에 대한 기대감 또한 상승시키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지금부터, 쇼타임!' 14회에서는 차웅(박해진 분)의 반지 고백을 통해 연인이 된 슬해와 차웅의 알콩달콩 연애가 시작과 동시에 귀신즈(정석용, 고규필, 박서연 분)의 반대에 부딪히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슬해가 다정하게 챙겨주는 차웅에게 고맙다고 표현할 때마다 최검(정준호 분)의 덕력이 올라가고, 최검이 성불하면 차웅의 능력이 사라진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귀신즈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

귀신즈는 자신들도 함께 성불하게 해달라며 슬해가 차웅에게 고마워할 상황을 봉쇄하기에 이르고, 이로 인해 좋아도 티내지 못하고 서로를 챙기지 못하는 슬해와 차웅의 모습은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결국 슬해와 차웅, 최검과 귀신즈는 가장 먼저 아름(박서연 분)의 소원성취를 위해 의기투합하며 보육원에서 자선공연을 하게 되는데, 이 때 차웅을 해하려는 서희수(김종훈 분)가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자선공연에 합류하는 척하며 차웅을 원장실에 가두고 화재를 일으켰고, 갑작스러운 불길에 모두가 당황했지만 서로가 힘을 합쳐 무탈하게 탈출에 성공, 이는 도리어 서희수를 자극해 그가 슬해와 차웅의 뒤를 계속 쫓으며 계략을 꾸미는 계기가 됐다.

이 가운데 진기주는 차웅 역의 박해진과 꽁냥꽁냥 러블리 케미로 시선을 가득 모았다. 설렘 폭발하는 데이트부터 달달한 애정표현까지,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며 이끌리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광대를 절로 승천하게 하게 흐뭇함을 자아냈다. 특히 진기주는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해사한 미소와 맑은 눈빛,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애교까지 ‘로코여신’다운 면모와 함께 캐릭터의 매력을 제대로 그려내며 주목받고 있다.

또한 능력을 잃은 뒤에 불순한 동기로 시작했던 마술을 그만두겠다는 차웅에게 “연습할 때 차웅씨 노트 보고 엄청 놀랐어요. 사람이 정말 좋아하는 일이 아니고서야 이렇게 열심히 할 수가 없는 거거든. 마술 계속 해요, 좋아하는 거잖아. 도와줄게요. 같이 하면 시작하는 과정도 즐거울거야”라며 따뜻한 공감과 함께 위로를 전하는 고슬해의 마음을 가득 담아 그려낸 진기주의 애정과 진정성 가득한 연기는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데웠다는 후문.

이에 슬해와 차웅의 핑크빛 연애가 짙어지는 만큼 악귀의 계략도 더해지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진기주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궁금증과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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