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신동미의 러블리한 매력이 매회 폭발하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에서 로펌 대표 변호사 심해준 역을 맡은 신동미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李가네 삼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 드라마다.

지난 5일 방송된 ‘현재는 아름다워’ 20회에서는 본격 연애를 시작한 해준과 윤재(오민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준은 연애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선작가에게 윤재의 험담을 했던 과거가 밝혀질까봐 안절부절못했다. 막 연애를 시작한 윤재가 모든 사실을 알게 되면 자신에게 실망할 것이라 생각한 것. 미래(배다빈 분)에게까지 고민을 털어놓으며 마음고생을 하던 해준은 결국 솔직하게 잘못을 털어놨고, 이미 선작가에 의해 전말을 알고 있던 윤재는 해준을 용서하며 둘의 관계는 한층 단단해졌다.

한편 해준의 집에서 달달한 시간을 보내던 해준과 윤재는 갑작스러운 현재(윤시윤 분)의 방문에 당황했다. 급하게 윤재의 신발을 정리하려는 해준과 그런 해준에게 향하는 도중 넘어진 윤재의 우당탕탕 엔딩은 웃음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이렇듯 윤재 역을 맡은 오민석과의 연애가 본격화되면서 신동미의 사랑스러움이 더욱 돋보이고 있다. 심해준의 솔직함을 한층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신동미이기에 가능한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력으로 심해준이라는 또 하나의 인생캐를 만들었다는 평이다.

화사하고 러블리한 비주얼은 물론 유쾌하고 귀여운 분위기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극에 개연성을 부여하고 있는 신동미. 성공적인 변신으로 매 회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신동미의 한계 없는 매력 발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 = KBS 2TV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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