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랄랄, 충격 19금 애드리브에 탈락자 대거 발생 ('노키득존')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웃음 사냥꾼들의 전쟁이 시청자들을 웃겼다.

지난 4일 공개된 왓챠 오리지널 예능 '노키득존'에서는 이용진, 이진호, 강재준, 이은형, 하승진, 곽범, 김해준, 강남, 이창호, 양배차, 최우선, 이은지, 랄랄, 가비까지 분야를 넘나드는 14인의 방송인이 '웃참 전쟁' 후반전을 시작했다.

'노키득존'은 어떻게든 웃기고, 어떻게든 참아야 하는, 웃긴 놈들이 거액의 상금을 걸고 벌이는 1박 2일 간의 수위 없는 웃참(웃음 참기) 전쟁. 앞서 탐색전을 펼친 참가자들은 욕설과 음담패설까지 서슴지 않는 등 시작부터 양보 없는 웃음 공격을 선보였다. 순식간에 최상위 포식자가 된 이용진과 이진호, 한없이 낮은 웃음 장벽으로 키득머니를 빼앗기며 탈락 위기에 처한 랄랄과 가비까지 웃음 피라미드의 서열이 분명해지며 흥미진진한 대결이 진행됐다.

팀을 나누어 게임을 진행한 14인의 웃음 사냥꾼들은 분장 미션이 시작되자 빵빵 터지는 얼굴 개그로 예능인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첫 타자로 등판해 상대 팀을 무장 해제시킨 최우선, 분장을 하지 않아도 '좀비' 그 자체인 하승진, 같은 팀의 오답 유도 작전에 속아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한 랄랄 등 배꼽을 잡게 하는 에이스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과열된 현장에서는 고성이 오갔고, 심지어 스페셜 MC 남창희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쏟아져 이들의 불타오르는 승부욕을 짐작게 했다.

이어진 대결에서 점차 '웃참'에 실패하는 참가자들이 속출한 가운데 첫 번째 탈락자가 발생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매순간 웃음 버튼이 눌리며 폭소를 멈추지 못했던 가비가 지목돼 가장 먼저 노키득존을 떠나게 된 것. 한순간에 팀원을 잃은 충격도 잠시, 이용진은 "입 하나 줄었어!"라며 피도 눈물도 없는 웃음 포식자의 면모를 자랑했다.

반면 성의학 박사 박혜성과 함께하는 성교육 시간이 시작되자 이은지와 랄랄은 기혼자들을 위협하는 고수위 애드리브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우리가 여기서 해야 (이 게임이) 끝나요?"라며 부부만이 할 수 있는 충격 발언으로 모두를 쓰러지게 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역대급 '19금' 토크가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후 강재준, 이은형, 하승진, 곽범, 이창호, 양배차, 이은지까지 무려 7명의 탈락자가 발생했다.

이용진, 이진호, 김해준, 강남, 최우선, 랄랄 중 5천만 원을 손에 넣을 최종 우승자는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노키득존'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공개된다.

[사진 = 왓챠 오리지널 '노키득존']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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