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가 돌아왔다…5번 DH로 선발출전 '호호 브라더스는 아직'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T 간판타자 강백호가 돌아왔다.

KT는 4일 수원 KIA전을 앞두고 강백호를 1군에 등록했다. 강백호는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시범경기 기간에 발가락을 다쳤고, 개막 후 2개월 가량 결장했다. 그래도 최근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재활 및 훈련을 이어왔고, 3일 퓨처스리그 익산 KIA전서 1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그러나 강백호가 당장 수비를 할 수 없다. 이강철 감독은 "계속 지명타자로 나가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심지어 "주루도 무리하게 하지 마라고 했다, 턴이 쉽지 않다"라고 했다.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경기를 치를 몸 상태는 된다는 판단이다.

다만, KT가 기대하는 '호호 브라더스'는 이날 가동되지 않는다. 박병호가 잔부상으로 3일 수원 KIA전에 결정했고, 이날 역시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이 감독은 "병호는 대타 출전은 가능하다"라고 했다.

[강백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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